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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0.05.16 특별하다는 것은

특별하다는 것은

쓰고 2010.05.16 20:11
집으로 가는 길.

간만에 접속하니 밑에 갈겨놓은 저 의미값 없는 문장은 무엇인고. 찍는 행위가 아닌 피사체로의 날 말한건가. 폰으로 날린걸보니 분명 정신 없을 때 남긴 말이렸다.

금요일 부터 영화를 세 개 보았는데 <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>은 집에서 자면서, <하녀>는 꽉 찬 극장에서, <경>은 토요일 저녁 극장에서 단 둘이! 놀라운 경험.

<하늘에서는~> 졸다 일어나니 하늘에서 나초가 내리꽂히고 베어구미가 비행기를 공격하고 있었다! 판타스틱한 장면과 졸음이 섞인 정신상태의 조합이라니. 썩 어울리는 걸.

<하녀>를 보기 전에 몇몇 평론가의 글을 읽었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아무래도 넘 잘 써준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. 깐느 정복의 사명을 띄었으니. 아무래도. 집에 모셔논 김기영 컬렉션을 보고싶었을 뿐.

<경>은 말하자면 네트워크와 경계 그리고 바라보기에 대한 영화일텐데. 아주 양념도 없고 먹물이 잔뜩 배여있다. 그래도 졸지도 않고 툴툴 거리지도 않았던 것은. 낯설기도 했지만.

토요일 저녁 그 사람 많던 홍대에서 오직 당신과 나만이 그 시간 그 공간에서 같은 곳을 보고 있었기 때문은 아닌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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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tlth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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